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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암호화폐 지식

Token과 Coin의 차이

by 돈부상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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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화 기준 비트코인이 2021년 최고점을 갱신했습니다.

아직 달러 기준으로는 $65,000 이전이라서 최고점에 따른 상승장을 원화기준으로 볼 것인지, $기준으로 볼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으니 한국 기준으로 해도 되겠지만, 시장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니 흐름은 달러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최고점을 갱신하고 나니 오히려 더 많은 관심과 추가 투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얼마 전 케이뱅크 어플 접속이 대기 150명으로 찍히더군요.

국내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Upbit)의 연결 은행이 케이뱅크라서로 추측됩니다.

역시 비싼 것은 더 비싸진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코인 투자를 들여다보면 토큰(Token)과 코인(Coin), NFT, 스테이킹(Staking), 채굴(Mining), Defi, Stable코인 등 여러 가지 낯선 용어들의 벽에 부딪힙니다.

기초적인 용어부터 하나씩 적어보려고 합니다. 특히, 업비트나 빗썸, 코인원 등의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단순 트레이딩만 하시는 분들은 토큰과 코인 정도만 구분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니 그마저도 필요 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암호화폐(Crytocurrency)

일단, 암호화폐의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장부를 구성하는 서버에 주는 보상(단순 코드)입니다.

전문적인 내용은 어디에서든 보실 수 있으실테니 일반인들의 기준으로 쉽게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 설명하는 수준으로...)

암호화폐를 A로 표기하겠습니다.

A를 전송하고 수신하는 과정 속에서 누가 A를 얼마큼 보냈고, 누가 받았는 지를 장부에 기입해야 합니다. 

온라인상에서는 해킹과 왜곡의 위험이 존재하는데, 장부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를 걸뿐만 아니라 장부를 구성하는 서버 모두에 동일하게 기입됩니다. 따라서 장부 생성자가 많을수록 해킹과 왜곡의 방지가 가능합니다.

그 장부를 생성하고 유지하는 서버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코드가 A, 즉 암호화폐이며 현재 디지털 자산으로 대변되고 있습니다.

만약 저희 어머니께 설명한다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은행 잔고는 해당 은행 서버에 저장됩니다.

만약 은행 서버가 1개뿐이고 해킹이 된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만, 내가 매일매일의 잔고를 스크린샷(Screenshot) 해서 증명해도 증명이 될지 의문입니다.

내가 그 은행에 돈을 얼마만큼 갖고 있었는지는 다른 은행에 저장된 이체내역 정도만 가능합니다. (입출금 내역은 사라졌겠죠ㅠㅠ)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 서버가 수십, 수백개가 되어 동시다발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은행 서버가 털려도 다른 은행서버에 동일한 내용들이 있으니 그를 통해 증명하고 복구할 수 있죠.

이 은행 서버를 은행들이 돈을 들여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구축하고, 그들에게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주는 것입니다.

코인(Coin)

코인은 첫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에서 따온 암호화폐시장을 대변하는 단어입니다.

일명 "코인 투자 한다"라고 하면 비트코인만이 아닌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의미합니다.

세부적으로는 특정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메인으로 쓰이는 암호화폐입니다. 대표적으로 BRC체인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체인의 이더리움(ETH), 카르다노 체인의 에이다(ADA)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이라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원화'인 것입니다. 

토큰(Token)

사실 코인의 이해는 어렵지 않습니다. 토큰이 생기면서 비교대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토큰의 경우 독자적인 체인이 없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입니다.

장부를 구성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해당 네트워크의 룰을 따르며 인프라를 활용해서 토큰이 발행되고 활용도를 구축합니다.

일반적인 토큰으로 이오스(EOS)나 트론(TRX) 등이 있는데, 이오스의 경우 메인넷이 출시되어 토큰이 아닌 코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토큰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NFT(Non Fungible Token)도 토큰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이라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백화점 상품권'과 같습니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원화와 대응하는 가치를 지니고 한국에서 사용될 뿐, 원화가 없다면 의미 없는 종이나 코드일 뿐입니다. 

 

투자를 하는 기준에 있어서 토큰이 메인넷이 없다고 가치가 없는 것도 아니고, 독립된 체인이 있는 코인이라고 투자 가치가 높은 것도 아닙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각각의 정의일 뿐입니다.

코인도 주식에서 회사의 이익 성과가 중요하 듯, 각각의 프로젝트의 가능성과 진행력 등 다양한 미래가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상장에 있어서 주식시장보다 제약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위험성도 높습니다. 투자는 스스로의 판단기준을 명확하게 갖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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